프로젝트 X(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파운드 푸티지 코미디 영화.
미국에서는 대박난 작품이지만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못했다.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데도 불구하고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많으며 문화 차이로 인해 한국 관객의 공감을 얻기힘들어 상업적인 문제로 수입한 배급사가 없었지만 결국 넷플릭스로 나왔다.

주인공 토마스 쿱은 부모님이 여행을 가 집을 떠난 사이 친구들과 하우스 파티를 열기로 한다.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파티 홍보를 하고 집 꾸미기도 하면서 파티 준비를 열심히 했다. 즐거운 10대들의 평범한 하우스 파티로 끝날 것 같았지만 하필이면 코스타가 인터넷 방송과 라디오 응모로 파티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면서 스케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고 만다. 마약, 고성방가, 화재까지 줄줄이 터지면서 파티는 점점 통제 불능이 되어가는데……

토마스 만 扮

친구 잘못 만나 집안 말아먹은 불운의 주인공.

제작진들은 주인공 역할을 아무런 경력이 없는 신인을 원했다. 그러나 토마스 만은 벌써 여러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이 있었다. 때문에 토마스 만은 7번이나 오디션에 응시해서 겨우 붙었다고 한다. 영화가 크게 성공하고,토마스 만은 스타덤에 올랐다.

올리버 쿠퍼 扮

여자를 매우 밝히는 호색한 중의 호색한. 영화 내내 하는 말이 여자 타령일 만큼 여자에게 미쳐있지만 경험은 없는듯하다. 애초에 이 모든 일을 꾸민 것도 단순히 '유명해져서 여자들이 우릴 좋아하게 만들자'라는 1차원적인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다. 걱정하는 토마스를 챙겨주는 듯하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결국 토마스네 집을 개판으로 만들어버린 만악의 근원.

코스타의 집안에 대한 언급이나 묘사는 일절 나오지 않지만, 일반 고등학생치고 인맥이 꽤 넓은 것과, 영화 마지막에 비싼 변호사를 산 덕분에 그런 짓을 하고도 모두 무죄를 받았다는 것을 보면 상당한 금수저인듯하다.

죽기 전에 반드시 가슴이 큰 여자를 안아보고 죽어야된다는 신념(?)이 있었는데, 영화 후반부를 보면 소원을 제대로 이룬듯하다.

이 역할로 올리버 쿠퍼는 MTV 무비 어워드에서 최고의 악당상 후보에 오른다.

조나단 다니엘 브라운 扮

댁스 플레임 扮

영화를 찍는 카메라맨이라서 내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위 사진은 영화 극초반에 거울을 찍으면서 자신의 얼굴이 나온 것으로, 댁스의 모습이 나온 유일한 장면이다.[1] 게다가 이 장면은 댁스의 전신샷인데, 꽤 장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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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블리스 브랜턴 扮

토마스의 여자친구.

파티 중 토마스가 알렉시스와 키스하는 것을 목격하고 마음이 틀어졌지만, 파티 다음 날 토마스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준다. 그런데 영화 마지막 시점에서 토마스가 전국적으로 얼굴이 알려진 범죄자인데다 집안이 파탄난 인물임을 감안하면... 그럼에도 그를 받아들여준 커비가 상당한 대인배.

마일즈 텔러 扮

야구선수라서 파티 중 야구배트로 난쟁이 인형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보인다. 운동선수라 그런지 인맥이 상당히 넓어, 리무진 버스에 한가득 지인 수십명을 태우고 토마스네 집에 오면서 이를 기점으로 파티가 제대로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알렉시스 냅 扮

코스타의 언급에 의하면 학교의 퀸카인듯하다. 토마스에게 호감을 가지며 그를 유혹하다가 침실로 끌고가지만 커비에게 들켜 홀로 남겨진다.[2] 그 후에 자신을 촬영한 댁스에게 짜증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등장이 없다.

친구를 잘못 둔 아들 때문에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받은, 작중 최고의 피해자.

자신들의 아들이 그리 인기도 없고 별로 놀 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말 동안 끽해봐야 친구 두세명 초대해서 놀겠거니 하는 생각에 토마스에게 집을 맡기고 여행을 떠난다.

집에 수영장이 딸린데다 상당히 크고 자동차도 벤츠인 것을 보면 상당히 잘사는 가족이었던듯한데, 토마스 때문에 하룻밤만에 전재산을 파산해버린다.